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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3:18

명성교회의 과도기 교육2017.11.22 13:18

명성교회 칭찬도 비난도....

 

 

아래 글은 페이스북의 지은 글을 퍼온것입니다,

명성교회에 대한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다양한 시각 공유 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새벽에 눈 뜨자마자, 우리집 공기는 너무 차다.

그래서 잠깐 이불속으로 스며들다가 핸드폰을 집었다.

습관처럼 열어본 페이스북, 가장 먼저 뜬 글은 우선 읽어본다.
오늘도 명성교회 이야기다. 칭찬보다 비난을 먼저 읽게 되는데 오늘은 칭찬이다.

아니다. 칭찬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 한 조각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오고 간다.
이미 도마위에 오른 명성교회, 너무 많은 요리사들이 달려들고 있다.

요리사의 칼은 무뎌서 제대로 요리를 할 수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명성교회, 그 자체는 깊은 바다를 헤엄쳐 달려온 아주아주 비싼,

너무도 크고 단단한 어종에 틀림없다. 세상 요리사들의 칼로는 요리할 수가 없다.

오직 주님 한분만이 요리하실 수가 있다.
세상 요리사들의 칼은 스스로는 물론 다른 요리사들의 손을 다치게 할 염려마저 있지 않은가?
아니다. 이미 손에 든 칼은 겁박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칼을 들었다. 이제 그 칼은 힘이 되고 있다. 그렇게 느껴진다.


그런데 도마에 올라서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어종은 더더욱 푸른 빛이다.

헤엄처 온 수만리 바닷길을 기억하고, 이제 맛있는 요리가 되어 세상을 힘나게 하고,

불뚝 일어서게 하고, 씹을 때 마다 고소한 향이 되고, 다 먹고나면 기운내어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두 눈 부릅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이 너무 지나친가?


그럼에도 결국에는 평화가 이긴다. 독한 비난의 말보다 사랑의 말이 승리한다.

잘났다고 소리지르는 것보다 묵묵히 제 할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이 유지된다.

알곡과 쭉정이는 주님이 판단하실 일이다.
더구나 교회에서 '세습'이라는 말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교인들이 원해서 담임자가 되었다고 교회재산 땅 한 평이라도 물려받을 수 있는가?

교인들은 아버지만큼, 아버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목회자를 원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개척 초창기에 출석교인 2천 명이 넘는 교회의 장로님이 우릴 담임자로 데려가기 위해 찾아오셨었다. 그 때 남편은 그 자리를 감당하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정중히 거절했다. 아쉬움도 없었다.


열손가락도 안되는 성도들, 그 작은 헌금마저 몽땅 어려운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면서도 우리들의 목회는 충분히 희망이 있었고, 즐거웠고, 주님이 기뻐하실 목회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16년을 달려왔다. 그런데 지금 슬프다. 우리 한국교회에 어른이 안 계신 거, 이토록 시끄러운 거, 그 누구보다 우리 남편에게 부끄럽다.
아무튼 새벽에 읽은 글, 공유해 본다.>

Posted by TOKO